너무 힘들다. 일요일부터 금요일인 지금까지 감기를 앓고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지친다.
그래도 이런 일상 글이라도 적고 싶어서 써본다.
감기 대처
여름 감기가 유행이라고 한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이 지긋지긋한 감기.
어떻게 대처했는지 끄적여보겠다.
결국 병원에 가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침 삼킬 때 목이 이상한 느낌이었다. 혹시 몰라서 점심, 저녁에 종합감기약을 먹었다. 다음날,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목이 더 이상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병원은 가지 않았다.
그렇게 약국 감기약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을 보냈다.
일요일 / 1일차 | 월요일 / 2일차 | 화요일 / 3일차 |
점심, 저녁 종합감기약 자기 전 목감기약 |
점심, 저녁, 자기 전 약국 감기약 |
결국 더 심해져서 수요일에 가정의학과를 갔다. 결과는 내 예상보다 심각했다.
단순히 목, 코감기인 줄 알았는데 열도 좀 있었고 가래, 비염까지 약을 처방해 주셨다.
근데 갑자기 저녁부터 기침이 시작됐다. 그래도 꾸준히 약을 먹고 나아지겠지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목이 간질간질했고 기침도 자주 했다. 가래도 낀 느낌인데 뱉어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금요일, 오늘 또 가정의학과를 갔다. 이번엔 기침가래약까지.. 제발 이제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수요일 / 4일차 | 목요일 / 5일차 | 금요일 / 6일차 |
가정의학과 1번째 방문 - 항생제, 비염, 가래, 해열진통소염제 저녁부터 기침 시작 점심, 저녁 약 복용함 |
목 간질간질, 자주 기침함 코막힌 느낌 아침, 점심, 저녁 약 복용함 |
점심 약 복용하고 가정의학과 2번째 방문 - 항생제, 비염, 해열진통소염제, 기침가래 저녁 약 복용함, 기침 수시로 계속하는 중 |
※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처방에 대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인공눈물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지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기간이 좀 지나야 또 처방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난 4월에 라식해서 자다 깨면 눈이 건조하다. 그래서 수시로 넣어줘야 한다.
대용량으로 쟁여놓고 쓰려고 했는데 처방이 안되나 보다.
집에서 관리
목에 스카프를 항상 두르고 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있다.
더운 건 오래 못 참는 편이라 에어컨을 자주 틀긴 한다. 그래도 많이는 안 틀고 금방 끄니까..
그리고 복숭아 등 과일도 수시로 조금씩 먹고 있다. 입맛과 식욕은 안 떨어지고 그대로다. 다행이다.
지금 제일 불편한 건 기침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엄청 무기력하다.
제발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나처럼 여름 감기 앓고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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